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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나이 [차연 (Differance)]

2013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음반
2013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음반
크로스오버는 고정된 형태의 장르 음악이 될 수 없다. 오히려 규범화된 음악 장르의 외연과 본질에 대해 성찰하고 균열을 가하는 작업에 가깝다. 자크 데리다의 용어에서 제목을 빌려온 잠비나이의 앨범 [차연]은 음악가와 청자 모두에게 크로스오버 시도에 대해 다시금 곱씹어보게 만드는 놀라운 작품이다. 록 음악을 바닥부터 다시 고민하던 포스트 록의 사고방식으로 국악기 사용의 새로운 장을 두드리고 있다. 그렇다고 막연히 낯설고 이질적인 소리로 도배하는 우를 범하지도 않는다. 이 점이 중요하다. 크로스오버의 가치는 음악 낯설게 보기를 통해 고착화된 음악을 뚫고 나가려는 시도에 있다. 이 작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현재 통용되는 문법 밖에서, 그러나 기존 어법에 익숙한 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말을 걸어와야 한다. 잠비나이의 [차연]은 자체의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크로스오버를 하나의 장르로 고착시켜버린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선정위원 조일동
제목은 내용물을 설명할 수도, 은유할 수도 있다. 데리다의 용어를 빌려온 잠비나이의 앨범 제목 [차연]은 가장 뛰어난 해석의 역할이다. 포스트 록으로, 혹은 국악의 용어로 설명하려 해도 이 음악을 제대로 이해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막연히 낯선 소리만도 아니다. 근년 들어 크로스오버가 ‘음악을 낯설게 바라보기’라는 본연의 역할을 잃은 채 그 자체로 장르가 되어버린 우리 시대에 경종을 울리는 문제작이다.
선정위원 조일동
아티스트잠비나이
음반명차연 (Differance)
대표곡소멸의 시간
제작사GMC 레코드
유통사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발매일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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