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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년(SE SO NEON) '파도'

2018 최우수 록-노래
2018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최우수 록-노래
2017년, 좋은 록 노래는 많았다. 하지만 이토록 세련된 방식으로 과거 클래식 록의 사료를 해석해낸 록 노래는 드물었다. 터져 나오는 드럼과 함소윤의 쫄깃한 기타는 이들이 블루스 록과 사이키델릭을 주무르고 있음을 각인시킨다. 묵직한 발걸음을 사뿐히 지르밟는다. 크림(Cream)이 스며 나오고 지미 헨드릭스(Jimi Hendirx)에게 경의를 표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시절의 음악을 닮고자 하는 강박은 없다. 그저 자유롭게 움직일 뿐이다. 지향점을 하나로 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들이 가진 가장 큰 무기이다. 즉흥 연주처럼 뜨겁게 휘몰아치는 후주에 이들이 지향하는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선정위원 이경준
돌진하는 드럼, 그를 당김음으로 척척 받아내는 기타. 솔과 펑크(funk), 록이 폭풍의 찻잔 속에 섞인다. 우리말 가사는 절제돼 상상력을 자극한다. 4분여 간 두 가지 주제를 변주해 이처럼 10분짜리 곡만한 절경을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절반을 후주에 할애했다. 고개 들어 부닥쳐오는 대담한 사운드. 한국 록은 정박하지 않았음을, 거친 파도 위를 항해 중임을 알려온 유쾌한 조난 신호.
선정위원 임희윤
아티스트새소년(SE SO NEON)
음반명여름깃
노래명파도
프로듀서김한주
대표곡파도
제작사붕가붕가레코드
유통사미러볼뮤직, 포크라노스
발매일2017.10.26
작곡가황소윤
작사가황소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