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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Hanei Sky]

2011 최우수 모던록-음반
아련한 감성과 남다른 스타일로 마니아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던 코스모스(Cosmos)가 오랜만에 발표한 이 앨범은 과거와 미래를 현재에서 만나게 했다. 코스모스의 긴 공백은 역사의 일부가 되었고, 윤곽만 남은 것이 코스모스에 의하여 현재의 일부가 되었다. 복고풍 가요의 숭고미마저 느끼게 하는 ‘까리아띠드’와 김창기를 떠올리게 하는 ‘낙엽’ 그리고 ‘오후만 있던 일요일’ 이후 요일을 제목으로 한 가장 우울하고 아름다운 곡일 ‘화요일’처럼 빼어난 곡들을 담았다. 체념과 상실의 정서를 품은 이 시대착오적인 보편성은 거의 모든 세대를 아우를 감성과 낮고 강한 울림을 지녔다. 이렇게, 코스모스와 코스모스가 그린 것 모두를 포함하여, 시간은 많은 것을 빛바래게 하지만 어떤 건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놓는다.
선정위원 나도원
아티스트코스모스
음반명Hanei Sky
대표곡Hanei Sky
제작사석기시대레코드
유통사미러볼뮤직
발매일200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