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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MALO LIVE AT MUDDY]

2026 (23회) 최우수 재즈-보컬 음반
2026 (23회)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최우수 재즈-보컬 음반
재즈는 반복을 거부한다. 장르적 관습화와 기술 복제의 위협 속에서 재즈를 재즈이게 해준 것은 언제나 즉흥성과 현재성이었다. 지금 여기에서 피어났다 사라지는 단 한 번의 실존적 투쟁. [MALO LIVE AT MUDDY]는 그 본질을 향한 적극적인 실천으로 압도적인 해방감을 선사한 걸작이다. 데뷔 30년을 앞둔 재즈 보컬리스트의 첫 라이브 음반이자, 한국 음악사에서 드문 클럽 실황 녹음이란 점만으로도 독보적 가치를 지니지만, 우리를 전율케 한 것은 그 창의적 표현과 팽팽한 에너지다. 특히 아티스트만의 날카로운 기준으로 선별된 셋리스트와, 그 자체로 하나의 완벽한 악기가 되어 곡의 도처에서 터져 나오는 유려한 스캣은 이 음반의 백미다. 말로 밴드의 밀도 높은 인터플레이와 피아노줄의 긴장까지 포착한 녹음 또한 경이롭다. 무한 생성형 음악의 범람 속에서 재즈 본연의 가치를 되묻게 해준 이 뜨거운 이틀간의 기록에 깊은 경의를 보낸다.
선정위원 김민주
대중가요를 재즈에 접목하는 등 광범위한 영역의 보컬리스트로 평가받아 온 말로가 데뷔 30년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한국재즈사에 기록될 만한 음반을 내놓았다. 재즈 본연의 즉흥과 실황의 묘미를 짚어낸 이 음반은 군산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개관을 준비 중이던 클럽 ‘머디’에서 펼쳐진 라이브를 담은 작품이다. 오랜 시간 동안 말로 보컬에 탄력을 더해 나왔던 이명건 외 멤버들의 은성에 더해 황병준, 윤정오의 손을 거쳐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되었다. 폭넓은 음악성을 실현해 나왔던 말로를 상징하는 스캣과 다채로운 창법이 실린 13곡은 현장의 기운을 풍요롭게 담아내고 있다. 한 장의 음반 안에서 수차례의 흥분이 전달되는 것은 물론 입체적인 퍼포먼스가 자연스레 연상되며 감탄을 자아낸다.
선정위원 고종석
아티스트말로
음반명MALO LIVE AT MUDDY
프로듀서말로
대표곡A time to love, a time to cry (Florzinha)
제작사JNH뮤직
유통사Universal Music Group
발매일202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