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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플라워즈 '예비역'

2011 최우수 록-노래
2011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최우수 록-노래
게이트플라워즈는 한국 대중음악에서 보기 드문 스트레이트한 하드록을 선보이는 밴드이다. 이들은 2009년 인디 밴드 발굴의 산실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등장한 뒤, 2010년 완성도 높은 데뷔 이피(EP)를 공개하며 애호가들과 평론가들의 찬사를 얻어냈다. 그중 단연코 돋보인 노래는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노래'로 선정된 '예비역'이라 하겠다. 1990년대 전세계를 관통했던 정서를 오늘날의 화법에 대입해 능수능란하게 풀어내는 멤버들의 솜씨가 놀라운 곡이다. 버터냄새 진동하는 미국식 하드록과 블루스의 매듭을 풀었다가 다시 누벼놓은 듯한 연주,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공명해 들어오는 보컬,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고달픈 청춘들에게 어필할 만한 설득력 있는 가사까지. 그야말로 삼위일체를 갖춘 노래이자 2010년을 빛낸 인디 록 트랙임에 틀림없다. 한국에서 유독 인기없는 장르에 천착하는 탓에 아직 대중들의 지지도는 미미하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척박한 환경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기쁘게 바라보고 싶은 밴드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 한햇동안 탐사된 재능 중 최고라 할 만한 박근홍의 보컬은 향후 주목할 만한 대상이 누구인지 명시적으로 알려준다.
선정위원 이경준
한국대중음악상의 존재 의의 가운데 하나는 미지의 재능과 미완의 대기를 발굴하고 평가하는 일이다. 그리고 게이트플라워즈의 ‘예비역’을 후보작으로 추천한 선정위원회의 선택은 그에 대한 구체적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메인스트림은 언감생심이고 인디 음악계에서조차도 변변한 관심과 주목을 받지 못하는 존재들이 부지기수인 실정에서 ‘그들 가운데 하나’로 조용히 등장한 게이트플라워즈는 로큰롤의 원초적 에너지와 은근히 빛을 발하는 멜로디의 조합을 통해 독자적이고 독보적인 음악을 만들어냈다. 강렬한 보컬과 유려한 기타의 충돌을 통해 뿜어내는 시너지, 그리고 골간을 떠받드는 탄탄한 리듬 워크가 어우러진 ‘예비역’은 그들의 저력을 집약한 트랙이다.
선정위원 박은석
아티스트게이트플라워즈
음반명Gate Flowers (EP)
노래명예비역
대표곡예비역
제작사루비살롱레코드
유통사5212뮤직
발매일201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