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iconsns-iconsns-iconsns-icon

김영후 빅밴드 [범인류적 유산]

2023 최우수 재즈 - 연주 음반
베이시스트 김영후는 평소 자신의 숙원처럼 생각해온 이 대형 앙상블 작업을 위해 상상 이상의 공을 들였다. 앨범의 타이틀이자 주제인 ‘범인류적 유산’에 대한 화두를 표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 작곡에 매진했고, 이를 제대로 구현해낼 멤버들 인선을 짜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렇게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은 결과는 모든 면에서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그의 음악세계에 영향을 주었던 여러 현대 재즈 빅밴드의 거물들, 길 에번스, 짐 맥닐리, 마리아 슈나이더, 데이브 홀랜드와 맥이 닿아있는 이 작품은 본토 모던 빅밴드의 흐름 한 가운데 같이 놓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으며, 거기에 디테일하면서도 선 굵고 다이내믹이 강조된 사운드로 자신의 고유한 지향점까지 드러내 보이고 있다. 오로지 국내 연주자들의 손에 의해 이 정도 수준의 결과물이 만들어졌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이 작품에 찬사를 보낼 이유는 차고도 넘쳐 보인다.
선정위원 김희준
아티스트김영후 빅밴드
음반명범인류적 유산
프로듀서김영후 Hoo Kim
대표곡범인류적 유산 Suite : IV. New Discoveries
제작사소리의 나이테 음악㈜
유통사(주)꾼엔터테인먼트아트앤컬쳐
발매일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