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선 [Things We Lost & Found]
2022 최우수 재즈-연주 음반
색소포니스트 남유선은 좋은 연주자임은 물론이고, 서사가 뛰어난 작곡가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에는 어쿠스틱 연주와 일렉트로닉스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음악이 담겨있다. 연주와 연주 사이를 잇는 유기적인 일렉트로닉스 사운드 디자인과 배치를 담당한 이가 남유선이었다는 점에서 편곡자로서의 실력 또한 경지에 이르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음반에 참여한 모든 연주자는 각자의 이야기를 연주로 풀어낸다. 이 연주들은 일렉트로닉스-비인간 요소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더 밀도 높은 음악으로 완결된다. 비인간을 통해 인간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재즈로 은유하며, 그 시대를 살아내야 하는 삶을 조망하는 음악 서사가 빼어나다.
선정위원 조일동
아티스트남유선
음반명Things We Lost & Found
프로듀서남유선
대표곡Things We Lost
제작사남유선
유통사미러볼뮤직
발매일202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