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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살X까데호 '굿모닝 서울'

2023 최우수 랩&힙합 - 노래
2023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최우수 랩&힙합 - 노래
전 세계 젊은이가 가장 가보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중 하나가 된 서울. 그렇다면 과연 한국에 사는 이에게 '서울'은 어떤 도시일까? 굳이 여러 속상한 지표를 끌어오지 않아도, 그 안의 치열함과 불안한 미래를 짊어진 청춘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넉살과 까데호는 ‘굿모닝 서울’에서 이런 부조리한 현실에 대고 일갈하는 대신, 숨 막히는 일상을 사는 청춘을 향한 위로의 몸짓을 조심스레 취한다. 30대 중반의 넉살은 어쭙잖은 충고 대신 자기 경험을 풀어내면서, '종로 이태원 우린 마주쳤을지도 몰라'라고 말을 건네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밴드 까데호의 즉흥적인 기운 가득한 펑키한 연주가 만든 오묘한 무드는 비애, 익살, 애잔함과 위안 등 노래를 들으며 각자가 가질 다양한 감상을 여유롭게 품어 내기도 한다. ‘굿모닝 서울’ 속 잘 짜인 랩과 연주, 그리고 시대와 공간을 조명한 주제가 맞물리며 퍼지는 울림은 대단하다.
선정위원 남성훈
넉살은 보편적인 공감대를 만드는 데 능한 뮤지션이다. 넘실거리듯 그루비한 까데호의 연주가 낭만적인 기운을 자아내는 가운데, 넉살은 치열하게 흘러가는 서울의 풍경을 하나둘 풀어낸다. 힘을 빼고 느긋하게 흥얼거리는 듯한 넉살의 랩과 후렴은 언뜻 느슨해 보이지만, 그의 퍼포먼스는 절대 가볍지 않다. 도심의 풍경을 나열하는 듯한 가사를 따라가다 보면 종횡무진 바쁘게 도시를 누비는 우리의 모습이 자연스레 눈앞에 펼쳐진다. 서울 한복판을 달리는 청년의 삶을 가장 낭만적인 방식으로 그려낸 결과물이다.
선정위원 이진석
아티스트넉살X까데호
음반명당신께
노래명굿모닝 서울
제작사VMC
유통사㈜인터파크
발매일2022.06.16
작곡가이태훈,김재호,김다빈,넉살
작사가넉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