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빔 [Between Silence and Light]
2011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음반
누빔은 작곡가다. 인상주의적인 모달 클래식과 재즈의 요소가 날줄과 씨줄로 촘촘히 엮여있고, 그 위에 다양하고 화려한 색의 악기와 편곡으로 수를 놓는다. [Between Silence And Light]은 2008년 발표되었던 첫 앨범 [Yellow Woods]를 완전히 새롭게 편곡, 녹음한 작품이다. 오보에, 첼로, 아코디언, 퍼커션이 주가 되고, 간간히 피아노와 보컬이 더 다양한 색을 부여한다. 누빔은 자신의 음악을 ‘소리그림’이라 표현하곤 하는데, 인상주의 화가가 순간의 색채를 표현하듯 다채로운 사운드가 그려진다. 미니멀한 라벨을 듣는 기분이랄까? 오보에와 퍼커션이 긴장감을 만들고 아코디언과 첼로로 깊이를 부여하는 편곡 미학의 승리. 그래서일까, 누빔은 단 세 곡에서만 피아노 연주로 녹음에 참여했다.
선정위원 조일동
아티스트누빔
음반명Between Silence and Light
대표곡Odd wind
제작사Joy-tone Record
유통사Ponycanyon Korea
발매일201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