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와 렉스 '무까끼하이'
2012 최우수 랩&힙합-노래
2012
Korean Music Awards Winner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최우수 랩&힙합-노래
메타와 렉스, 신촌의 허름한 클럽 안에서 매주 공연이 펼쳐지던 한국 힙합의 초창기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래퍼와 디제이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이름이다. 그들이 손을 잡고 만든 앨범 [DJ And MC]는 발매 전부터 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받았고, 거기에 부응하듯 힙합음악계를 향한 애정 어린 비판을 얹은 농도 짙은 곡들로 가득 차 있다. 그중에서도 ‘무까끼하이’는 경상도 사투리를 활용한 재미있는 제목과 가사로 눈에 띈다. 과거에도 비슷한 시도는 종종 있었지만, 메타처럼 사투리 특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정교한 라임의 구성에 성공한 예는 없었다. 언어유희를 통한 듣는 재미, 그리고 전달하는 날카로운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힙합/랩 음악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이 곡의 가치는 방송사 심의위원을 제외한 누구라도 알아볼 수 있는 것이었다.
선정위원 이병주
한국힙합의 가장 오래된 선배 래퍼인 엠씨 메타가 아이러니하게도 씬에서 가장 신선한 감각과 창의적 자세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곡이다. 다시 말해 이것은 단지 흥미로운 시도나 웃음거리 따위가 아니라 한국어 랩의 또 다른 가능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비범한 음악적 재능을 통해 성공적으로 실현한 ‘예술’이다. (코미디에 가까운) 심의 논란은 오히려 엠씨 메타의 성과를 더욱 빛나게 해줄 뿐이다.
아티스트메타와 렉스
음반명DJ And MC
노래명무까끼하이
제작사BASIC 엔터테인먼트
유통사힙합플레이야
발매일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