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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곶 [바람곶]

2011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최우수연주
‘하늘과 땅과 바다가 만나는 장소에서 불어오는 소리의 바람’을 의미하는 바람곶은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온 원일이 주도하는 음악집단이다. 바람곶은 단순히 음악만 연주하는 게 아니라 바리데기 설화에 기초한 창작 음악극을 계속해서 무대에 올리고 있는 실험적인 모임이다. 국악이라고 하지만 시타르 연주와 창작 악기의 오묘한 소리가 더해진다. 바람곶은 즉흥성-시나위에 기댄 연주를 펼치는데, 놀랍게도 격정과 흥분보다 차분하고 이지적인 음악이다. 무대보다 정제된 앨범의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슬프고도 뜨겁게 다시 살아나는 바리데기의 얘기가 이리도 정적인 음악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 그럼에도 음악적 설득력이 충분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앨범은 이미 빼어나다.
선정위원 조일동
아티스트바람곶
음반명바람곶
대표곡채올림
제작사유니버설뮤직
유통사유니버설뮤직
발매일201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