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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오브파티스 [Ophelia]

2011 최우수 록-음반
시나위라는 이름은 이제 더 이상 김바다를 수사하는 전제가 되지 못할 것이다. 아트오브파티스라는 새로운 정체성이 오래도록 그와 함께할 것이라는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나비효과와 레이시오스를 거치며 김바다가 추구했던 가능성이 절반의 성공보다는 절반의 실패에 가까운 결과로 귀착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그건 요원한 일처럼 보였을지 모른다. 그러나 바로 그런 시행착오가 아트오브파티스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앨범 [Ophelia]는 웅변하고 있다. 김바다가 동명이성(同名異姓/性)의 두 연주자 박주영과 김주영을 대동하고 완성시킨 이 앨범은 로큰롤마저 그리고 인디마저 어떤 정형성으로 귀속하는 듯한 양상을 보인 2010년에 공개되었기에 더욱 의미심장한 하드 록의 향연이다.
선정위원 박은석
아티스트아트오브파티스
음반명Ophelia
대표곡Art of Parties
제작사디오션뮤직
유통사미러볼뮤직
발매일201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