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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유실물 보관소]

2011 (8회) 최우수 팝-음반
에피톤 프로젝트는 인디 감성의 푸릇함을 담고 있다. [유실물 보관소]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앨범이지만, 이미 그의 싹은 EP [긴 여행의 시작]에서 보여온 터라, 2집에서 보여주는 일렉트로닉과 어쿠스틱, 팝을 오가는 면모들이 그리 낯설지는 않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윤상과 유희열 등에서 느껴지는 연주곡들과 1990년대 팝의 감성, 여기에 상큼한 일렉트로닉 팝이 어우러져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묘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어쩌면 잃어버린 감성들을 보관하는 ‘유실물보관소’라는 이 앨범의 컨셉트에 맞는지도 모르겠다. 도시 속에서 느끼는 왠지 모를 공허함과 그를 보듬어 주는 따뜻한 손길. 잠깐의 평화로움이 주는 소소한 기쁨. 이런 것들이 유실물보관소에 보관된 정서이다.
선정위원 김정위
아티스트에피톤 프로젝트
음반명유실물 보관소
대표곡한숨이 늘었어
제작사파스텔뮤직
유통사파스텔뮤직
발매일201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