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
2022 올해의 음악인
이랑은 언제나 노래해왔다. 누구도 섣불리 말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죽음, 가난, 일, 혐오, 우울, 불면, 불안, 외로움. 마주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들을 수면 위로 올려, 세상 가장 맑은 목소리로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왔다. 1집 <욘욘슨>(2012), 2집 <신의 놀이>(2016) 이후 발표한 3집 <늑대가 나타났다>는 이랑이 쏘아 올린 가장 큰 울림이자 위로였다. 제 31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한 이랑은 40여 명의 합창단과 함께 ‘차별 금지법, 지금!’이라는 수어를 네 번 반복하는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이어 수상소감에서는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이 빨리 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랑은 자신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낼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오면 정면돌파로 용감한 행보를 걸어왔다. 그가 들려주는 노래는 음악 그 이상의 무엇이 되어 공감, 연대 그리고 변화의 시작점으로 나아간다.
선정위원 김아름
아티스트이랑
음반명늑대가 나타났다
대표곡늑대가 나타났다
제작사유어썸머
유통사YG PLUS
발매일202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