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노래1'
2016 최우수 록-노래
기암의 강기슭을 굽이쳐온 앨범의 긴장된 흐름은 마지막 트랙인 이 곡에 도달해 하류처럼 탁 풀어진다. 이승열의 목소리는 강인하게 여리다. 단단하게 떨린다. 둔중한 베이스음이 저류처럼 버티는 동안 전자음의 물결은 모스 부호처럼 속살대며 간다. 바다를 만난 강이 못 이겨 물을 놓아주는 그림. 금빛 한숨 같은 풍경. 사람이 끝내 놓아주는 노래들에 대한 노래.
선정위원 임희윤
아티스트이승열
음반명SYX
노래명노래1
대표곡노래1
제작사플럭서스뮤직
유통사KT뮤직
발매일201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