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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립 '이름없는 거리 이름없는 우리'

2011 최우수 팝-노래
오랫동안 인디에 터를 잡고 꾸준히 자신만의 길을 가는 싱어-송라이터 이아립은 왠지 모를 신뢰를 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공기로 만든 노래]라는 앨범 제목이 이아립의 느낌과 딱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을 해본다. 음악을 들려줌에서 필요한 최소이자 최대의 것은 무엇일까. 이아립은 최소의 악기 편성과 그녀의 목소리만으로 진심을 전하고자 한다. 그녀는 자신의 진심을 위해 짐을 버렸고, 그녀의 음성은 포레스트 검프의 깃털처럼 바람을 타고 여행을 하다 어느새 살포시 내 옆으로 다가와 앉는다. ‘이름 없는 거리 이름 없는 우리’의 악기 소리는 멀리서 아련히 들려오는 소리일 뿐, 이아립 혼자 콧노래를 부르며 걷고 있는 기분이 드는 곡이다. 아니, 어쩌면 그녀의 혼잣말에 누군가가 음표를 붙인 것일지도 모르겠다.
선정위원 김정위
아티스트이아립
음반명세번째 병풍 - 공기로 만든 노래
노래명이름없는 거리 이름없는 우리
제작사열두폭병풍
유통사열두폭병풍
발매일201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