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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나이(JAMBINAI) '온다 (ONDA)'

2020 최우수 록-노래
2020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최우수 록-노래
굵직한 거문고와 베이스가 듣는 청자의 심중을 들쑤시다 모든 걸 다스리는 듯한 김보미의 보컬은 입을 연다. 이윽고 휘청이며 교란하는 태평소와 해금, 파열을 만드는 기타는 장대한 공간을 형성한다. 데뷔 음반 [차연(Differance)](2012)으로 프랑스 현대철학의 개념을 빌려왔던 밴드는 이제 ‘모든 상처는 영원히 지워지기를’이라는 가사로 지식의 개념을 넘어 듣는 이를 넓게 감싼다. 국악과 강철음의 장르가 만나 포스트록은 물론 초월과 포괄의 환상적인 광경을 만들어낸다
선정위원 박병운
우리네 베이스(거문고)와 저들네 베이스(bass)가 엎치락뒤치락 이글거리는 가운데 "내 품으로 와 내 품에서 잠들라"는 성스런 주문이 피어오른다. 굽이굽이 태평소의 설움을 지나 추상같은 타악의 불호령이 떨어지고, 이내 곡의 내막은 무국적의 혼돈으로 치닫는다. 을씨년스러우면서 따뜻한 조선의 국악과 거칠어도 뜨거운 서양 헤비메탈의 밀애. 그 짜릿한 만남을 잠비나이가 또 한 번 주선했다.
선정위원 김성대
아티스트잠비나이(JAMBINAI)
음반명온다 (ONDA)
노래명온다 (ONDA)
프로듀서이일우
대표곡온다 (ONDA)
제작사The Tell-Tale Heart, Bella Union
유통사포크라노스, 비스킷사운드, PIAS
발매일2019.06.07
작곡가이일우
작사가이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