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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선과 양반들 '아래로부터의 혁명'

2017 최우수 록-노래
2017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최우수 록-노래
500년 전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마르틴 루터는 “음악은 예언자의 기술이고, 영혼의 동요를 가라앉히는 유일한 기술이며, 신이 우리에게 주신 것들 중 가장 웅장하고 가장 유쾌한 것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 말은 지금도 유효하다. 강렬한 록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는 변화무쌍한 한국적인 리듬. 심각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날카롭고 해학적인 가사. 전범선과 양반들이 지난해 초 세상을 겨냥해 쏘아올린 이 곡은, 같은 해 말 한국 정치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을 통렬하고도 유쾌하게 관통하며 음악의 힘을 증명했다.
선정위원 정진영
‘우주의 모든 기운’, ‘음모가 있는 건가’… 시의 적절하다. 5음계나 단순한 코드를 중심으로 힘차게 박동하는 전기기타와 질주하는 드럼 롤 같은 고전적인 록의 어법, 몇 차례의 템포 변화와 칼칼하게 내지르는 보컬로 만들어진 진군가. 1980년대 대학가요제에서 온 듯한 분위기와 힘차고 저돌적인 태도는 한국식 칼리지 록이 있다면 이런 건가 싶게 만든다.
선정위원 임희윤
아티스트전범선과 양반들
음반명혁명가
노래명아래로부터의 혁명
대표곡아래로부터의 혁명
제작사닥터심슨 컴퍼니
유통사Sony Music
발매일2016.03.21
작곡가전범선
작사가전범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