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HYUKOH), Sunset Rollercoaster 落日飛車 'Young Man'

우주여행을 하던 혁오가 귀환했다. 이것이 2020년대의 모던록이라 규정하는듯, 익숙하지만 뻔하지 않은 멜로디와 서늘하지만 차갑지 않은 사운드로 혁오가 다시 청춘을 노래한다.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며 노래하는 것’이 밴드의 본질임을, 혁오는 대만의 벗들과 함께 우리에게 일깨운다. 스쳐지나가는 노래들이 있다. 잠시 머무는 노래들이 있다. 훗날 문득 생각나는 노래들이 있다. ‘Young man’은 그들의 명성을 만들어준 곡들과 함께 마지막 자리에 위치할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