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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HYUKOH) 'TOMBOY'

2018 올해의 노래
2018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올해의 노래
‘올해의 노래’의 조건은 무엇일까. 히트곡? 화제성? 당연히 전제되어야 할 요소이다. 하지만 한국대중음악상이 우선적으로 감안했던 요소는 시대적 적합성 및 보편적 호소력이었다. 이 ‘TOMBOY’가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올해의 노래’를 수상하게 된 결정적 이유였다. 이 곡은 억지 공감대 형성이나 수사의 나열에 머물렀던 기존의 ‘청춘송가’와 다르게, 모두에게 진실하게 다가왔다. 혁오는 위태로운 청춘의 형상을, 그들의 불안한 내일을 담아냈다. 그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자, 바로 자신들의 모습이기도 했다.
선정위원 이경준
‘단군 이래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란 말은 현재 대한민국의 청춘 앞에 놓여있는 상황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넘어져도 일으켜 줄 사람이 없고, 미래가 안개처럼 불투명한 청춘에게 희망과 용기란 얼마나 공허한 단어란 말인가. 밴드 혁오의 ‘TOMBOY’는 청춘의 불안과 고민을 그 어떤 곡보다 솔직하게 드러냄으로써 ‘청춘송가’의 지위를 얻었다. 다음 마디를 뻔히 예상할 수 있는 기승전결과 멜로디는 이 시대의 청춘과 공감함으로써 진부함의 옷을 벗을 수 있었다. 어느새 값싼 단어로 전락해버린 ‘힐링’이 음악만으로도 가능함을 오랜만에 증명한 곡이었다. 단 한 번 듣는 일만으로도 멜로디를 청자에게 각인하는 곡은 흔치 않다. 이 곡은 그런 곡이었다.
선정위원 정진영
아티스트혁오(HYUKOH)
음반명23
노래명TOMBOY
프로듀서오혁
대표곡TOMBOY
제작사두루두루AMC, 하이그라운드
유통사KT뮤직
발매일2017.04.24
작곡가오혁, 차정원
작사가오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