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그날에 우리'

2009년 7월에 소리소문 없이 등장했던 '어반자카파(Urban Zakapa)'는 아직도 생소한 이름일 수 있지만 별다른 방송 활동이나 홍보 없이도 음악성을 인정받고 매력을 발산한 팀이다. R&B와 어쿠스틱 소울 등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 2011년 앨범 [01]의 대표적인 싱글인 '그날에 우리'는 잘 만들어진 멜로디와 감각적인 분위기로 우리 대중음악계에 개성 강한 또 다른 존재를 각인시키게 해준다. 소울과 팝을 넘나드는 매력적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