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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눈이 내린다 (Feat. 이아립)'

2022 최우수 포크-노래
반주도 없이 내뱉은 첫 소절 “안녕”에서 이미 승부는 끝났다. 이주영의 목소리에는 그런 힘이 있다. ‘눈이 내린다’는 곡이 실린 앨범 제목 [발라드]에 걸맞은 고감도 발라드다. 피아노를 중심에 둔 악기 구성과 선율의 매끄러운 진행, 오랜만에 만난 상대에게 건네는 애틋한 노랫말 등 하나하나가 매력적이다. “펑펑 눈이 내린다”고 말하는 후렴에선 눈 내리는 풍경이 펼쳐지는 듯하다. 그야말로 소리의 시각화다. 곡의 후반 나지막이 등장하는 이아립은 곡의 하이라이트. 노래는 여기서 또 한 번 전기를 마련한다. 마치 한 편의 단편 영화 같은 노래가 끝나면 5분 넘는 시간이 찰나처럼 느껴진다.
선정위원 정민재
아티스트이주영
음반명발라드
노래명눈이 내린다 (Feat. 이아립)
제작사{주}맴맴뮤직무브먼트
유통사포크라노스
발매일2021.11.20
작곡가이주영
작사가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