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iconsns-iconsns-iconsns-icon

장명선 'Remiel'

2021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
반복되는 소리와 축적되는 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아쉬운 듯이 뒤를 계속해서 돌아보는 듯한 비트와 글리치, 그리고 숨소리의 조각들. 'Remiel'의 아름다운 춤을 이루는 사운드의 파편들은 섣부른 움직임을 경계하며 가는 실로 이어진 듯한 궤도를 그린다. 그 궤도 속에 들어 있는 깊은 그리움과 슬픔은 질문을 던진다. 음악은 어떻게 감정과 기억을 투사하는가? 그리고 음악을 만드는 이와 음악을 듣는 이 사이에는 어떻게 '연결'이 형성되는가? 장명선은 섬세하게, 하지만 대담하게, 그 질문 속으로 우리를 이끈다.
선정위원 정구원
아티스트장명선
음반명나의 유령 자매에게 : 이리 와, 내가 모든 슬픔을 삼켰어
노래명Remiel
제작사1000 Rockets
유통사(주)뮤직카로마
발매일2020.08.07
작곡가장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