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모(CHANGMO) [Underground Rockstar]

큰 성공을 거둔 첫 정규 앨범 [Boyhood]로부터 2년 후, 명실상부 '언더그라운드 락스타'가 된 창모는 이 작품으로 본인이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인정받은 이유를 재차 증명해낸다. 창모가 이야기하는 락스타는 성공과 불안정이 공존하는 존재다. 그리고 그가 그동안 보여준 삶과 음악은 작품 속에서 그가 과시하는 성공과 그를 괴롭히는 고통까지 모든 영역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오케스트레이션부터 드릴, 록까지 다채로운 사운드를 활용한 프로덕션 그리고 그 안에서 각기 다른 감정선을 표현하는 뛰어난 퍼포먼스는 그 서사에 더욱 청자를 몰입시킨다. 높은 완성도로 이 시대 언더그라운드 락스타의 명암을 모두 담아낸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