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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성 '보리차 (Feat. 강말금)'

2022 최우수 포크-노래
2022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최우수 포크-노래
싱어송라이터 천용성은 현재까지 발표한 자신의 2장의 정규작 속에서 객원보컬을 초빙한 곡들을 여럿 수록해왔다. 이는 아티스트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서사를 제3자의 보컬로 보다 객관화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 그 의도를 잘 살릴 보컬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그 점에서 이 곡은 배우 강말금의 가창을 통해 “항상 난 네 앞에 서면 행복한 마음만큼 무서웠다”는 곡의 중심된 감정을 담담하게, 그리고 미묘한 내면의 아쉬움까지 담아서 잘 표현했다. 일상 속 개인의 서사와 감정을 통해 다수의 공감과 사유를 이끄는 천용성의 음악적 방향성이 좋은 멜로디, 풋풋한 목소리와 시너지를 이뤘기에 올해의 포크 노래로 선정되기에 충분하다.
선정위원 김성환
프로듀서 단편선이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감명 깊게 본 후 막연히 “노래도 잘 할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 후 수소문해 피쳐링 수락을 얻어낸 강말금은 ‘오징어게임’에서는 이정재의 전부인,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혜경궁 홍씨 역할을 한 바로 그 배우다. 표기는 ‘피쳐링’’으로 되어 있지만, 인상적인 클라리넷 선율이 돋보이는 멜로디 속에서 아주 맑게 열심히 강말금 혼자 오롯이 노래를 하는 감성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예전 할머니 혹은 어머니가 들통으로 가득 끓여놓고 식혀서 그 무겁고 튼튼한 모 오렌지주스 유리병에 담아놓아 냉장고 속에서 꺼내 마시던 그 보리차의 정취까지도 전해진다.
선정위원 성우진
아티스트천용성
음반명수몰
노래명보리차 (Feat. 강말금)
제작사오소리웍스
유통사포크라노스
발매일2021.06.24
작곡가천용성
작사가천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