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은 [I WAS, I AM, I WILL]

지난 세 장의 미니 앨범을 통한 최적화된 소리와 음향을 구현하기 위한 시도가 밴드 편성의 파격적이고 입체적인 사운드로 구체화되었다. 포크와 블루스, 국악과 재즈, 보다 강렬한 록 장르까지 아우르는 음악적 스케일의 확장이 밴드 사운드로의 성공적인 진화를 대변한다. 무엇보다도 앨범의 유연한 흐름을 관통하고 지배하는 요소는 최고은의 풍부한 표현력을 과시하는 보컬의 몫이며, 아울러 그녀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뚜렷한 성장을 앨범의 핵심적인 성과로 언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