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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올해의 레이블
2006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올해의 레이블
이름만큼이나 화사하고, 마치 파스텔화 같은 음악들을 양산했던 레이블인 ‘파스텔 뮤직’은 이제 국내 음악 매니아들에게는 꽤나 사랑받는 이름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원래 그다지 눈에 띄는 적극성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던 파스텔 뮤직은 본 뮤직(Bon Music)이라는 레이블과 합체(?!)를 이루면서 지금의 자리에 이르게 된 듯싶다. 그간 서양권 뮤지션으로는 맥시밀리언 헤커, 아르코, 스완 다이브, 아케이드 파이어, 엘리엇 스미스, 디사운드, 투 톤 슈, 몬디알리토, 블리스에서 최근의 이페메라에 이르기까지 라이센스를 발매했고 전문 매장에 깔린 매니아용 수입 앨범도 역시 파스텔 뮤직의 노력의 산물이었다. 그리고 일본의 보사노바, 라운지 계열 등의 뮤지션들로는 쿠룰리, 스윙잉 팝시클, 싱어 송어, 오사카 모노레일, 나오미 앤 고로 등을 소개해 왔다. 특히 2005년에는 국내 최대의 언더/인디 뮤지션의 산실로 불리며 싱어송라이터, 원맨 밴드, 수많은 개성의 모던 락 밴드들을 배출해 내는 특화된 전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간 속옷 밴드, 3호선버터플라이, 푸른새벽, 티어라이너, 올드피쉬, 해파리소년 등을 발매, 홍보 해왔는데 올 대중음악상 각 부문 후보에 오른 소규모아카시아밴드, 미스티 블루, 허밍 어번 스테레오, ‘친절한 금자씨’ O.S.T. 등도 모두 파스텔에서 관리하는 앨범들이었으니 굳이 인터넷상의 네티즌 투표뿐만이 아니더라도 선정위원들에게도 상당한 차의 지지를 얻어 올 해의 레이블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얼스, 러브 앤 팝 등의 선전을 기대하며...
선정위원 성우진
음반명파스텔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