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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로

2023 올해의 신인
2000년생 한로로는 누구나 겪었지만 누구나 쉽게 알아차릴 수 없는 이면의 감수성을 끌어내 청자를 매료시킨다. 시적인 노랫말은 예리하되 뾰족하지 않고, 과하지 않는 록적인 선율은 애잔하되 애통하지 않다. 청춘의 아련함을 선사하는 이유다. 기성세대에겐 향수를, 지금 세대에겐 첫 경험을 준다. 심장의 활달함을 뽐내며 거기에 새겨진 상처의 문양도 어루만진다. 청춘이 각자 자기확인을 통해 연대하게 만드는 게 한로로 노래의 힘이다. 청춘의 연약함을 알지만 그럼에도 '견디고' 나아가겠다는 용기. 그건 이 벅찬 봄날이 시들 때 "한 번만 나를 돌아봐요"라고 청하고, 그렇게 상처투성이의 손을 맞잡고 "다시 비틀비틀 짝짜꿍 비틀비틀 짝짜꿍" 할 수 있는 의지다.
선정위원 이재훈
아티스트한로로
노래명입춘
제작사Studio MOS
유통사포크라노스
발매일2022.03.14
작곡가한로로
작사가한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