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N (딘) '풀어 (Pour Up) (Feat. 지코 (ZICO))'

‘풀어 (Pour Up) (Feat. 지코 (ZICO))’각각의 후보들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음에도 선택을 받은 것은 딘이었다. 딘은 정말 “선택 받은 자” 같다. 올해 데뷔한 딘은 미국에서 몇 차례 싱글을 공개한 뒤, 한국으로 와서 클럽 공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동을 시작했다. 에릭 벨린저(Eric Bellinger)와 같은 미국 음악가부터 지코, 크러쉬와 같은 동갑내기 음악가까지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해올 수 있었던 건 대세라는 분위기도 있겠지만, 실력도 결국 한 몫 했다. 간결한 소리 구성 위로 곡의 흐름을 끌고 가는 보컬 라인을 가진 이 곡은 사실상 딘이 유일하게 한국 활동을 선보였던 곡이기도 하다. 전혀 다른 차원의 시작을 보이고 실력을 입증했으니,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선보일지 예측하긴 어려운 만큼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