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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컴필레이션 3

2008 선정위원회 특별상
2008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선정위원회 특별상
2007년 한국대중음악의 풍성한 수확 가운데 상당수는 이른바 홍대앞 인디씬에서 배출된 것들이다. 홍대앞이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역동을 만들어가는 산실로 자리매김한지도 10년이 넘은 지금, 홍대 앞은 과거 언론과 산업이 성급하게 규정해버린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괄목상대할만한 자기 갱신에 성공하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시장에서 가장 풍성한 장르적 다양성과, 기본에 철저하고자 하는 예술가적 자존심이 복구될 것 같지 않은 시장의 복마전을 뚫고 솟아나는 것은 어쩌면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그 전복의 에너지는 사실 한두 곳의 클럽이나 레이블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2007년 [빵 컴필레이션 3]이라는 더블 앨범을 내놓은 클럽 빵 공동체의 힘은 그 가운데에서도 결코 폄하할 수 없는 것이다. 1994년부터 꿋꿋이 클럽을 지키며 새로운 뮤지션을 발굴해 공연을 하고 자체 음반을 제작하며 음악축제까지 열어온 클럽 빵의 뚝심과 클럽 빵을 중심으로 자신의 음악을 연마해 온 수많은 신진 음악인들의 열정이 집약된 것이 바로 [빵 컴필레이션 3]이다. 소히, 어른아이, 골든팝스, 올드피쉬, 데이드림, 무중력소년, 이장혁, 시와, 로로스, 페일슈, 도경만, 프렌지, 말없는 라디오, 나비, 이영훈, 플라스틱 피플, 굴소년단, 전자양, 피카, 빅데이커민, 미내리, 아마도이자람밴드, 흐른, 연영석, 어베러투모로우, 피들밤비, DJ안과장, 아마츄어증폭기, Green Tobacco,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그림자궁전을 비롯한 뮤지션들과 제작을 맡은 김영등, 김민규, 김원구 등의 노력은 2007년 홍대 앞을 넘어서 한국대중음악에 가장 신선한 에너지를 수혈하는 구원투수의 역할을 다했다. 면면만큼이나 다채로운 싱글들의 향연은 한국대중음악 트렌드의 극점을 보여주는 리트머스이며 미래를 낙관하게 하는 어음처럼 넉넉하여 이제 구원투수가 완봉승을 거둘 날도 멀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한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빵 컴필레이션 3]의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이 음반을 일궈낸 이들뿐만 아니라 홍대 앞과 전국의 수많은 라이브 클럽들에서 땀 흘리고 있는 모든 뮤지션들에게 더 뜨거운 관심을 부탁하고자 한다. 이 상은 그들 모두에게 건네는 감사이며 뜨거운 격려이다.
선정위원 서정민갑
아티스트빵 컴필레이션 3
음반명빵 컴필레이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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