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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벤타나 [Nostalgia and the Delicate Woman]

2011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최우수연주
한국에서 탱고라는 장르는 이국적인 매력은 있지만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음악이다.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의 음악, 탱고의 전 세계적 인기도 1950년대를 정점으로 하강곡선을 그리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탱고가 2010년 한국에서 어떤 의미와 모양새를 지닐 수 있을까? 여기 라 벤타나의 [Nostalgia And The Delicate Woman]은 하나의 멋진 답을 제시한다. 이들은 탱고를 고정된 실체로 보지 않는다. 대신 리듬, 생각, 태도 등의 변화하는 상태로 인식한다. 덕분에 전 세계 민속 리듬을 게걸스레 흡수해 온 재즈적인 방식으로 탱고의 절도 있는 리듬을 흡수하는 흥미로운 음악이 만들어졌다. 고탄 프로젝트를 비롯한 현대 탱고의 흐름에 반응하면서 재즈라는 성근 망으로 거른 조금은 부드럽고, 조금은 덜 끈적이는 탱고다.
선정위원 조일동
아티스트라 벤타나
음반명Nostalgia and the Delicate Woman
대표곡Tu Carta
제작사EVANS
유통사미러볼뮤직
발매일201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