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유앤미 블루의 일원으로 한국 모던 록에 단단한 기초를 제공했던 이승열은 2003년 솔로로 복귀한 이래 진중하고도 꾸준한 보폭의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사를 받았던 데뷔 앨범 [이날, 이때, 이즈음에…]를 필두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음악인' 부문을 수상한 두 번째 앨범 [In Exchange]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앨범인 최근작 [Why We Fail]에 이르기까지 그간 거둬들인 성과도 탁월하다. 2011년 가장 돋보인 뮤지션 가운데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