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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구름 위에서 놀다]

2011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음반
1970년대 한국에서 가장 정교하고 빠르게 기타를 치던 사나이, 트로트에서 힙합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세션을 하던 기타 연주자, 1990년대까지의 기타리스트 김광석은 그런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항상 한국적인 연주라는 화두를 품고 있었다. 그의 지난 10년은 한국적 음악과 소리에 천착하며 차근차근 새로운 연주를 모색해온 시기라 할 수 있다. 비파와 기타를 섞어 놓은 것 같은, 명주실 7현 비타를 처음 선보인 게 2집 [비밀]이다. 여기서 비타를 중심으로 하나의 앨범을 채우기까지 또 7년이 걸렸다. 이렇게 발표한 것이 [구름 위에서 놀다]다. 김광석의 연주는 즉흥에 기대지만, 그 즉흥에 이르기까지 혹독한 자기와의 싸움이 있다. 괴괴하게 들리는 연주 속에 말이다. 김광석은 그런 음악인이다.
선정위원 조일동
아티스트김광석
음반명구름 위에서 놀다
대표곡구름 위를 걷다
제작사블루버드
유통사블루버드
발매일201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