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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아(sunwoojunga)

2014 올해의 음악인
2014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올해의 음악인
2013년 선우정아의 행보는 한국대중음악이 지닌 여러 '간극'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선우정아는 주류와 비주류라는 산업적 간극, 장르와 장르 사이의 음악적 간극, 창작자와 공연자라는 영역적 간극을 뛰어넘으며 자신의 노래가사처럼 오지랖 예술인의 혼을 불태우는 활약을 보여줬다. 작곡가, 보컬리스트, 프로듀서로써 참여한 자신의 정규 2집 [It's okay, dear]를 통해 보여준 음악적 완성도는 단연 탁월했으며, 자신이 연출을 맡은 콘서트에서의 퍼포먼스는 군계일학이라고 할 만큼 대단했다. 음악을 만드는 이성적, 감성적인 작업부터, 그것을 무대에서 실현하는 피지컬적인 능력까지 최상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2NE1의 '아파', GD&TOP의 'Oh Yeah'를 만든 작곡하면서 동시에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러쉬 라이프의 보컬을 활동한 선우정아 자신의 극과 극의 이력이 주는 혼란스러움을 가볍게 뛰어넘는 것이었다. 한 가지 더, 선우정아는 음악인의 귀와 대중의 귀 사이의 간극마저도 넘으려 했다. “난해하다. 자극 없다. 안 섹시하다”고 말하는 대중에게 “억울하다. 편견이다. 이해는 한다”고 대답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어려운 음악'이 아닌 '좋은 음악'을 만들어 그들을 설득하려 한 것이다.
선정위원 권석정
작사, 작곡, 편곡, 연주, 가창, 감각 등 음악인이 지녀야 할 재능은 참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모든 걸 가진 음악인 중에 한명이 바로 ‘선우정아’다. 7년 전 데뷔 당시의 다듬어지지 않았던 음악성의 아쉬움은 말끔히 씻어낸 두 번째 음반인 [It’s Okay, Dear]는 자신의 내면과 이야기를 하며 원하는 목소리로 멜로디와 음 하나하나를 장난감 다루듯 가지고 노는 창작자의 유연함과 독창성을 간직한 대중적인 감각을 모두 담아내고 있다. 이는 자신의 목소리로 진실을 노래할 때 음악인으로서 가장 즐거울 수 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 좋은 본보기이다.
선정위원 유정훈
아티스트선우정아(sunwoojunga)
음반명It's okay, dear
대표곡뱁새
제작사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유통사미러볼뮤직
발매일201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