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탄 오브 더 디스코 '일요일 밤의 열기'
2011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
레이블 붕가붕가의 이색 프로젝트이자 브로콜리너마저의 핵심멤버 덕원이 주축이 되는 번외 활동으로, 과거 ‘요술왕자’, ‘여동생이 생겼어요’ 등으로 (그들이 주장하는) 아랍인의 음악을 선보이고 덩달아 큰 웃음을 터뜨린 바 있다. ‘일요일 밤의 열기’는 ‘Saturday Night Fever’의 변주이고, 밤에 즐기는 여흥의 시간에 ‘일요일의 쾌락’이 안겨주는 심리적인 불안과 월요일이면 회사로 돌아가야 하는 직장인의 애환을 추가했다. 유머와 비애를 노래하지만 그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사운드의 두께이고 제대로 된 펑키 사운드의 구현이다. 이토록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작품을 만들 줄 알면서 싱글과 EP 위주의 짧은 작품만을 공개하는 이들에게, 속히 완작을, 그리고 이어지는 장기적인 활동을 촉구할 일이다.
선정위원 이민희
아티스트술탄 오브 더 디스코
음반명Groove Official (EP)
노래명일요일 밤의 열기
대표곡일요일 밤의 열기
제작사붕가붕가레코드
유통사붕가붕가레코드
발매일201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