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iconsns-iconsns-iconsns-icon

실리카겔

2024 올해의 음악인
오래 지켜본 음악가의 성장을 확인하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특히 그 음악가가 꾸준히 좋은 작업을 선보여왔고 그 성장의 기세가 폭발적일수록 더욱더 그렇다. 2017년 올해의 신인에서 2023년 최우수 모던록 노래 수상까지, 실리카겔은 데뷔 이래 한국대중음악상을 비롯한 음악 관계자 및 마니아층의 꾸준한 지지와 응원을 받아온 밴드다. 그런 이들이 2023년 보여준 기세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설 수 있는 거의 모든 무대에 섰고, 그때마다 인상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밴드 음악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뮤직비디오 100만 뷰를 넘겼고, 분야를 막론한 유행의 최전선에서 실리카겔의 이름을 연호하게 했다. 무엇보다 기쁜 건, 모든 걸 먹어 치우며 점프하듯 체급을 불려 온 이들의 뿌리에 밴드로서 이제 막 기지개를 켜던 때와 같은 기운이 여전히 어려있다는 점이다. 이것을 순수한 열정이라 해야 할지, 이상하리만큼 강렬한 탐구 정신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게 유구하도록 이어진 자신만의 음악을 향한 올곧은 시선 속 빛나는 캐치프레이즈 하나가 끝내 열매를 맺었다. ‘실리카겔 붐은 왔다’.
선정위원 김윤하
아티스트실리카겔
음반명Machine Boy
프로듀서실리카겔
대표곡Realize
제작사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유통사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발매일202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