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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인호, 최이철, 주찬권

2011 (8회) 올해의 음악인
조금만 나이가 들어도 발 붙이기 어려운 한국 대중음악 시장의 상황을 보았을 때, 환갑을 바라보는 연줄의 뮤지션들이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시도를 도모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1980년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밴드이자 한국 록의 한 근간을 구축했던 신촌블루스, 사랑과 평화, 들국화의 멤버였던 3인이 만났다는 것 자체부터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들의 시도는 음악적으로 평가되어야 마땅하다. 이 3인의 노장 프로젝트는 낡았지만 낡지 않은 포크 록이나 블루스 록의 어법을 통해 자신들의 무게감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적 의미에서 어떤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세월을 투과한 노장이 들려주는 진중한 음악은 큰 울림을 안겨주고도 남음이 있다.
선정위원 최지선
아티스트엄인호, 최이철, 주찬권
음반명Super Session
대표곡다시 시작해
제작사유니버설뮤직
유통사유니버설뮤직
발매일201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