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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2007 올해의 음악인-남자
2007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올해의 음악인-남자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이름을 올린 이지형이 큰 이견없이 올해의 남자 가수로 선정됐다. 1세대 인디 밴드인 위퍼 시절, 그런지 록의 맹주로 클럽을 누볐던 그는 2001년 위퍼의 첫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을 통해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뛰어난 송라이터임을 증명한 바 있다. 하지만 프로모션의 부재와 멤버들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위퍼가 사실상 해체하면서 이지형은 오랜 공백을 가져야만 했다. 일렉트릭 기타를 버린 대신 홀로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조용히 공연을 시작한 게 2004년경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앨범을 냈다. 밴드의 앨범이라 해도 충분히 믿을만한 다채로운 사운드를 내세운 [Radio Dayz]는 록 밴드 출신의 여느 가수들이 흔히 범하는 과오와는 거리가 멀다. 충분히 대중적인 음악이지만 이 앨범에서의 그것은 상업성과의 얄팍한 타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잭 존슨, 제이슨 므라즈등 미국 백인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에 영향 받은 흔적은 있으나 스타일의 모방에 그치지 않는다. 대신, 보다 많은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보편성을 갖고 있지만 위퍼 시절부터 발전시켜온 자신의 송라이팅 스타일을 밀어붙이는 게 이 앨범의 미덕일 것이다. 또한 포크와 라운지를 기반으로 하는 다른 인디 싱어송라이터들과는 달리, 오랜 기간 쌓아온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으로 충만해있기도 하다. 주류 가요계와 인디 음악계, 어느 한 쪽의 트렌드도 답습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대중음악’이라는 명제에 적합한 음악을 들려준 그에게 ‘올해의 남자 가수’ 트로피를 안겨주는 것에 대해 고민은 그리 필요하지 않았다. 라이브 클럽 뿐만 아니라 자신을 불러주는 곳이면 전국 방방 곡곡을 누볐던 성실함도 선정위원들의 표심을 얻은 또 하나의 이유였을 것이다. 다음 앨범에서도 견실한 음악과 활동을 보여주길 바란다.
선정위원 김작가
아티스트이지형
음반명Radio Dayz
제작사Barista Music/ Happy Robot
유통사CJ뮤직
발매일200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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