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HYUKOH) '와리가리'
2016 최우수 모던록-노래
2016
Korean Music Awards Winner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최우수 모던록-노래
과거 낭만을 상징하는 단어였던 ‘청춘’은 이제 우울의 표상이다. 많은 뮤지션들이 청춘의 우울한 일상을 지독히 우울한 혹은 과도하게 희망적인 음악적 언어로 표현할 때, 밴드 혁오는 한 가지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낯설지만 세련미 넘치는 사운드를 선보여 청춘을 사로잡았다. 혁오 특유의 사운드는 읽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가사를 풀어내는 자조적인 보컬이 결코 우울하게만 들리지 않게 만든 힘이었다. 우울과 세련미의 조화. ‘와리가리’는 지난해에 발표된 그 어떤 곡들보다도 이 시대의 청춘과 닮은 곡이었다.
선정위원 정진영
올해 이 곡을 제외하고 어찌 모던록을 얘기할 수 있을까? 며칠밤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 순간 대스타가 되어 있는 마법을 경험한 상태이기에 혁오는 지금까지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와리가리’는 리드미컬한 리듬, 집중력을 잃지 않게 만드는 멜로디, 적절히 치고 빠지는 가사에 이르기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웰메이드 트랙으로, 현시대가 어떤 음악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는지 정확히 짚어주고 있다. 실력, 그리고 약간의 운과 타이밍이 더해져 꽃을 피운 ‘잘 풀린 밴드’의 예.
선정위원 김봉환
아티스트혁오(HYUKOH)
음반명22
노래명와리가리
대표곡와리가리
제작사하이그라운드
유통사로엔 엔터테인먼트
발매일201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