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피는 집시였다 [언어]
2019 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
모든 노래가 습하고 느릿느릿하다. 이 요소들로 앨범은 시종 음울함과 황량함을 내비친다. 전반을 지배하는 쓸쓸한 기운은 사랑을 갈구하거나 주변 풍경을 정적으로 묘사한 가사를 더욱 멋스럽게 전달해 준다. 프로듀서 제이플로우가 만든 고즈넉한 반주는 안정감을 보조하며, 가성이 특히 매력적인 셉의 보컬은 몽환적인 느낌을 배가한다. 전작들에 이어 이들 듀오는 야릇하게 아름다운, 독보적인 얼터너티브 R&B를 또 한 번 완성했다.
선정위원 한동윤
아티스트히피는 집시였다
음반명언어
프로듀서Jflow
대표곡침대, 우리에겐
제작사STONESHIP
유통사지니뮤직
발매일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