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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To Anyone]

2011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2011
Korean Music Awards Winner
winner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분명 논란은 있었다. 이 앨범이 다른 다섯 장의 후보들에 비해 눈에 띄게 뛰어난 앨범인가, 또 [To Anyone]이 과연 그간 2NE1(투에니원)이 발표해 온 앨범들 가운데 최고작인가. 하지만 그런 여러 갸웃거림에도 불구하고, 2NE1의 [To Anyone]은 올해 최고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의 승자가 되었다. 그리고 이 '한끗 차이' 승부를 승리로 이끈 건 투에니원이라는 그룹과 네 멤버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매력임을 의심치 않는다. 테디의 지휘 아래 여러 젊은 작곡가들이 뭉쳐 만들어낸 음악은 완벽하진 않아도 사람들을 춤추게 하기에 충분했고, 그 밑그림 위에 블랙에서 쇼킹핑크까지 제멋대로 색을 칠해 누구보다 빛나게 만든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투에니원의 네 소녀들이었다. 대한민국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들을 수 있는 합격점 이상의 댄스 음악이 담겨 있고, 그 음악을 똑똑히 소화해낼 줄 아는 소녀들이 있으며, '아파(Slow)' 같은 훌륭한 아르앤비(R&B) 트랙까지 품고 있는 이 앨범이 2010년에 있었다는 사실은 역시 기억해두어야 옳다. 지금 이 순간 아무것도 두렵지 않은 넘치는 생명력의 증명, 2NE1의 [To Anyone]이다.
선정위원 김윤하
여타 아이돌의 일반적인 활동과는 다르게 1년이라는 긴 공백을 가진 후 발표한 정규 앨범. ‘Fire’와 ‘I Don't Care’로 2009년 폭풍 데뷔한 후 그들은 ‘트리플 싱글’이라는 새로운 홍보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Fire’의 연장선상에 있는 ‘Can't Nobody’, 그리고 ‘I Don't Care’를 환기하는 ‘Go Away’, 아울러 ‘박수쳐’를 한꺼번에 대표곡으로 쏟아냈다. 후속곡을 통해 변신을 선보이는 관행과 다르게 처음부터 색다른 스타일을 동시에 선보인 것이다. 앨범에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뮤지션 테디를 비롯해 이녹, 초이스37, 피케이 등 새로 영입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했고, 보편적인 걸 그룹의 활동양식과 다르게 힙합, 레게, 일렉트로니카 등 전반적으로 묵직하고 강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선정위원 이민희
아티스트2NE1
음반명To Anyone
대표곡Can't Nobody
제작사YG엔터테인먼트
유통사엠넷미디어
발매일201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