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옐로우
2011 올해의 신인
단번에 프란츠 퍼디넌드(Franz Ferdinand) 혹은 킬러스(Killers)를 연상하게 될 것이다. 아마, 다른 유사종들의 이름을 더 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전상현과 이호원으로 구성된 2인조 밴드, TV 옐로우의 음악은 한마디로 춤추기 좋은 힙스터들의 음악이다. 그들의 곡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어낸 ‘Faster’만 들어봐도 명백해진다. 일렉트로니카와 접합된 록. 전체적 페이스를 리드하며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키보드지만, 기타는 결코 부수적인 장치로 기능하지 않는다. 뉴 웨이브(New Wave)의 맥락에 잠겨 있으면서도, 기타 록의 계보학에도 한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이다. 양자 사이에서 어설프거나 어색한 포즈를 취하지 않고, 제대로 조응하고 있다는 점은 이들의 장래를 끈기있게 추적해 볼 이유를 제공해준다.
선정위원 이경준
아티스트TV 옐로우
음반명Strange Ears
대표곡Faster
제작사롤리팝뮤직
유통사비트볼뮤직
발매일2010.02.18